IDC "서유럽 아웃소싱 시장 성장률 하락세"
IDC "서유럽 아웃소싱 시장 성장률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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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아웃소싱 서비스 시장의 성장률이 하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최근 보고서르르 통해 그간 서유럽 서비스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아웃소싱 부문이 시장 내에서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자체는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IDC는 이에 대해 계약 규모의 세분화와 단가하락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IDC는 노동시장 유연화, 연금 개혁, 규제 완화 등의 구조개혁으로 서유럽 경제는 점진적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IT투자 우선순위도 '비용절감'에서 프로세스 효율성의 제고를 통한 '비즈니스 활성화'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즉 기존의 IT 활용 법칙을 합리화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것보다 오히려 기업의 다양한 부서가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
 
이러한 비즈니스 중심의 의사결정 방식은 IT 프로젝트를 일련의 소규모 프로젝트로 세분화하고 각각의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기한도 단축시키고 있다. 또 어느 수준의 비용 고려는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IT 아웃소싱 시장은 자연히 성장세를 보이게 된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같은 아웃소싱 시장의 성장은 다시 시장경쟁을 심화시키고, 단가 하락을 가져오는 또 다른 요인이며 이는 상대적으로 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서유럽 지역의 아웃소싱 사례를 IS 아웃소싱, 애플리케이션 관리, 네트워크 및 데스크탑 관리,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ㅅ소싱등 4개 영역으로 구분할 때 전반적으로 평균 계약 규모나 기간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IDC는 아웃소싱 시장이 그간 서유럽 서비스 시장의 견인 역할을 해 왔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음에 다라 향후에도 그 성장기반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9.5%의 성장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지연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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