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ECB 추가 완화 경계에 强달러…상승 출발
환율, ECB 추가 완화 경계에 强달러…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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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미국 추수감사절휴일로 환율 시장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다음달 ECB(유럽중앙은행) 회의에서의 추가 완화정책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유로화 대비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3거래일 만에 1150원선을 회복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148.5원에 개장해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3.45원 오른 1150.75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0.4% 상승 출발해 전날보다 0.12% 오른 2033.1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밤새 추수감사절 휴일로 뉴욕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다음달 3일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의 추가 완화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에 이날 7시 30분 역외 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0610엔으로 전일대비 하락했고, 엔·달러 환율은 122.57엔으로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0원에 호가됐다. 이는 최근 원·달러 1월물 스왑포인트(1.20원)를 감안할 때 전날 서울환시 마감가(1147.3원)대비 1.5원 하락한 수치다.

이날 서울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8.5원에서 상승 개장한 뒤 장중 1151원선까지 레벨을 높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화가 유로화 약세에 다시 반등했다"며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 등으로 추가 모멘텀이 부재해 뚜렷한 방향성 설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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