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총제 대상기업 20~30여개로 축소"
"출총제 대상기업 20~30여개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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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 공정위장, "환상형 순환출자 견해차 크지 않다"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출자총액제한제도 대상이 되는 기업을 20∼30개로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주최 강연에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가운데 일정규모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출총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이는 공정위가 출총제의 대안으로 구상중인 비환상형 순환출자를 규제하는 중핵기업 출자제한제도 적용 기업을 20∼30개가 될 것이라는 의미가 된다.
 
이와관련, 권 위원장은 "앞으로 생길 환상형 순환출자를 막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다"며 "다만 기존에 형성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부처간 이견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 위원장은 전날인 7일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만나 최근 재계의 최대 이슈인 출총제 문제를 협의 했으나, 합의 도출에는 실패한 바 있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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