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내년 사물인터넷 기기 64억개 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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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가트너)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내년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총 64억개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내년 하루에만 IoT 기기가 550만개씩 인터넷에 새롭게 연결돼 올해보다 약 30% 증가한 총 64억개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는 2020년에는 208억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내년 IoT 서비스 지출은 올해보다 22% 증가한 235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는 IoT 시스템 설계, 설치 및 운영을 위해 외부 업체와 계약을 맺는 전문 서비스 기업이 지배적이겠지만, 통신 서비스 업체를 통한 연결 서비스와 소비자 서비스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내다봤다.

내년 소비자 부문에서 사용되는 IoT 기기는 40억개, 오는 2020년에는 135억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6년 하드웨어 지출 중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은 5460억 달러를 차지하고 기업용 사물인터넷 사용 관련 지출은 868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짐 툴리 가트너 부사장 겸 최고 애널리스트는 "IoT 서비스야말로 IoT를 이끄는 실질적인 동인"이라며 "최종 사용 조직과 기업이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를 비롯해 인터넷에 연결된 많은 사물들을 사용하게 될 것이고 이에 대한 전체 지출에서 기업들의 지출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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