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5'에 참가, SUHD TV와 커브드 모니터 등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TV로 게임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TV를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찾기 위해 체험부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체험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테트리스 △모던컴뱃 5 △리얼 풋볼 등 다양한 게임들을 삼성 SUHD TV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 TV 전 라인업에 타이젠 OS를 적용하고 게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전 세계 43개국에서 제공되는 게임 서비스는 캐주얼을 넘어 RPG(역할 수행 게임), FPS(슈팅 게임) 등으로 장르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PS4) 등 대형 파트너들과 손잡고 콘솔 없이도 고품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스마트TV에서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삼성 스마트 TV의 게임 서비스 사용자 수는 올해 초 100만명 수준에서, 지난달 기준 420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커브드 모니터 SE590C 60대를 엔씨소프트 전시부스에 비치했다. 해당 제품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슈팅 액션게임 신작 '마스터엑스마스터(Master X Master, MXM)'의 퍼포먼스 영상을 시연을 맡았다.
삼성 커브드 모니터 SE590C는 눈에 보이지 않는 화면 깜빡임을 줄여주는 '플리커-프리(Flicker free) 기술'과 눈에 피로한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주는 '아이 세이버 모드(Eye saver mode) 기능'을 갖춰 장시간 게임에도 눈에 편안한 시청감과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한다.
김영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게임은 스마트 TV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도구"라며 "세계 5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인 지스타 2015를 통해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는 스마트 TV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