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조만간 이헌재 前 경제부총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채동욱 수사기획관은 1일 "소환조사는 조사 일정의 우선순위에 따라 이뤄진다"며 "조만간 이 전 부총리를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론스타 측의 법률자문을 담당한 '김 & 장'의 고문을 맡았었고, 이런 연유로 의혹의 중심인물로 거론돼 왔었다.
 
한편, 검찰은 론스타 임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대한 론스타의 반발과 관련 "통상의 절차에 따라 수사해 왔으며 이들의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