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리스폰더호' 취항식…해저케이블 사업 수행
KT서브마린, '리스폰더호' 취항식…해저케이블 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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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KT서브마린이 2일 경남 거제 선박기지에서 다목적 해양 작업 선박 리스폰더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인수된 리스폰더호는 6개월간 영국에서 필수 장비 설치 작업을 마쳤으며 이번 취항식 행사 후 곧바로 괌 해상에 투입돼 12월까지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리스폰더호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다목적 해양 작업 선박(6300톤급)으로서 해저 케이블뿐만 아니라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및 해상 구난 등 다양한 해양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다.

KT서브마린은 신규 취항한 리스폰더호 외에도 해저통신케이블 건설과 유지보수에 특화된 작업선 '세계로호'(8300톤급)와 해저케이블 매설 및 해저 작업용 무인 잠수정 'ROV'(무인수중잠수정) 운용하는 '미래로호'(2000톤급)를 포함해 총 3척을 갖고 있다. 또 해저 작업용 ROV 4기와 해저케이블 매설기 1대 등도 보유 중이다.

회사 측은 리스폰더호 신규 도입으로 기존 세계로호가 매년 6개월 이상 단독으로 수행하던 극동지역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의 효율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KT가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APG(Asia Pacific Gateway) 구축 공사 해저 분야 60% 수행했으며, 201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NCP(New Cross Pacific) 해저케이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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