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계절적 비수기 거래 감소…상승폭 유지
[매매] 계절적 비수기 거래 감소…상승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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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세를 보인 반면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가 지속되면서 지난주 상승폭(0.13%→0.13%)을 유지했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3% 상승했다.

수도권(0.16%)은 인천의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11%) 중 충북은 하락세 유지, 세종과 경북이 하락 전환됐으나 제주, 광주, 부산 등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56%) △대구(0.25%) △광주(0.21%) △서울(0.20%) △인천(0.19%) △부산(0.17%) △경기(0.13%) 등은 상승했고, 충북(-0.06%) △세종(-0.02%) △경북(-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44→149개) 지역 및 하락(19→20개) 지역은 증가했고, 보합(15→9개) 지역은 감소했다.

서울(0.20%)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19%)은 동대문구, 강북구, 도봉구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매매 전환수요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보였고, 강남권(0.21%) 중 서초구는 재건축단지의 일반분양 호조로 인근 단지도 함께 상승세를 보였으며, 강서구 및 구로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5%) △135㎡초과(0.14%) △60㎡초과~85㎡이하(0.13%) △85㎡초과~102㎡이하(0.12%) △102㎡초과~135㎡이하(0.08%) 순으로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15년초과~20년이하(0.15%) △20년초과(0.13%) △10년초과~15년이하(0.13%) △5년초과~10년이하(0.12%) △5년이하(0.10%) 순으로 나타나 모든 연령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제주와 광주 지역의 경우 이주수요가 꾸준하지만 신규 공급 부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 된데 반해, 세종과 경북 김천시, 경주시 등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해당 단지 및 기존 도심 지역까지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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