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기준금리 0.25%로 인상 가능성" -KB투자證
"12월 FOMC, 기준금리 0.25%로 인상 가능성" -KB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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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KB투자증권이 연방준비제도가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13bp 올린 0.25로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9일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된다면 '완화된 긴축' 경로를 선택할 것"이라며 "현재 기준금리 0~0.25%에서 금리하단을 삭제한 0.25% 기준금리 결정이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현재 기준금리 0.12%에서 13bp 소폭 인상한 수준이다.

다만 10월과 11월 경제지표가 이전보다 양호하게 발표될 경우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에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다소 개선될 것"이라며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미국 내부의 물가하락압력, 광업 및 제조업 활동 둔화 등이 4분기에는 나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번달 FOMC에 대해서는 "9월 FOMC와 같이 '완만한 속도의 확장' 문구를 유지했다"며 "최근 저물가 양상은 에너지 가격 하락과 비에너지 수입가격 하락에 기인하지만 장기적인 물가 전망은 연준 기대에 부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FOMC와의 차이점에 대해선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안, 저물가 압력 심화 등을 고려했으나 10월 FOMC에서는 이 문구가 삭제됐다"며 "초저금리는 유지, 다음 회의에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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