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Q 순이익 12.6조원…전년 比 31% 급증
애플 3Q 순이익 12.6조원…전년 比 3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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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애플이 중국 효과에 또 웃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 515억 달러(약 58조3800억원), 순이익 111억2000만 달러(약 12조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 31% 늘어난 수치다.

애플의 3분기 호실적은 아이폰 판매량이 이끌었다. 이 기간 아이폰 판매량은 4804만대로, 지난해 3분기보다 3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폰은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갔다. 애플은 "중화권에서 1년 전보다 99% 증가한 125억 달로(약 14조1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미국 매출을 제외하면 이 지역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2%"라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워치의 매출과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이날 애플TV와 아이팟 등 별도 기기들과 묶어서 애플워치 관련 실적을 공개했다. 별도 기기들의 3분기 매출은 30억4000만 달러(약 3조4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어났다.

한편, 애플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0.52달러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애플의 3분기 주당 순이익은 28%로 주식재매입과 배당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170억 달러(약 19조2700억원)를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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