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Q 영업익 607억원…전년比 41%↓
LG이노텍, 3Q 영업익 607억원…전년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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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3분기 실적(자료=LG이노텍)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보다 41.1%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27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588억원, 영업이익 6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41.1% 감소한 셈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광학솔루션 48% △기판소재 23% △전장부품 17% △LED 12% 순이다. 이 가운데 광학솔루션은 지난해 3분기보다 10% 포인트 증가했으며, LED는 5%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학솔루션사업은 1200만 이상 고화소와 손떨림 보정(OIS) 등 차별화 기능을 적용한 고성능 카메라모듈의 판매 확대로 지난 2분기 대비 10% 증가한 774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판소재사업은 스마트폰 메인기판 HDI(High Density Interconnect)의 매출 확대와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및 포토마스크의 안정적 판매로 2분기보다 4% 증가한 370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25% 감소한 매출이다.
 
차량 전장부품사업은 조향·제동용 모터와 센서의 신모델 양산과 통신모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63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실적이다.
 
LED사업은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188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G이노텍의 올 한 해 실적 흐름은 긍정적이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직전 분기보다 각각 7.7%, 24%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3.9%로 부품업계 평균보다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는 스마트폰, TV 등 전방 산업 성장 둔화로 지난해와는 다른 시장 환경이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인 차량 전장부품도 꾸준한 매출 증가로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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