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개점 1주년…"국민 2명중 1명 꼴 방문"
롯데월드몰 개점 1주년…"국민 2명중 1명 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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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타워 완공시 약 9조원 경제적 파급효과"

▲ 사진=롯데물산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롯데물산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이 개점 1주년을 맞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년 간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사람은 총 282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5000만명)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치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1년 누적 방문객 수는 2만 6000석의 잠실야구장이 3년동안 만석이 되는 인원수와 맞먹는다"며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영업시간을 12시간으로 환산 시에는 1초당 2명 이상이 롯데월드몰을 찾은 셈"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광객(유커) 방문객 수도 150만명으로 한국을 찾은 유커 4명 중 1명은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내 면세점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으로 인해 하루 평균 5000명 이상, 1년간 총 200만명 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이 롯데월드몰을 찾았다.

롯데 측은 이처럼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를 롯데월드몰이 여가와 쇼핑, 레저를 동시에 해결 가능한 제 3세대 쇼핑몰로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월드몰은 안전 문제등으로 오픈 후 5개월 간 영업중단을 했음에도 연간 매출 1조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내년 말 롯데월드타워까지 완공되면 방문객 수와 매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내년 123층 555m의 롯데월드 타워까지 완공되면 기존 잠실 롯데월드를 포함 연간 250만 명의 해외관광객 유치와 약 3000억원의 관광수입, 약 9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전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몰은 개점 1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중순까지 풍성한 사은행사를 벌인다.

우선 운영사인 백화점, 하이마트, 자산개발 등과 함께 15일부터 18일까지 잠실역 지하 광장(B1F)에서 총 6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잠실 大 바자회'를 진행하며 바자회 매출의 5%를 송파구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에르메스, 루이비통, 디올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1%의 상품을 선보이는 '에비뉴엘 1st 럭셔리 페어(Luxury Fair)'도 진행한다.

지하 1층 광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시계 박람회인 'KOREA Watch Fair'를 진행해 바쉐론 콘스탄틴, 에거르쿨르트, IWC 등 고급 시계 브랜드들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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