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실수요 유입 지속…상승폭 확대
[매매] 실수요 유입 지속…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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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매매전환 실수요 유입이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12%→0.14%)됐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4% 상승했다.

수도권(0.17%)은 전세가격 상승으로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 확대, 경기는 동일, 인천은 축소됐으며, 지방(0.10%) 중 제주는 이주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주택구입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대구는 수급불균형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에 부산, 강원, 광주 등의 상승폭은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4%) △대구(0.22%) △서울(0.21%) △울산(0.18%) △경기(0.16%) △부산(0.15%) △강원(0.12%) △광주(0.11%) △인천(0.09%) 등의 순으로 상승세로 나타내며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43→154개) 지역은 증가했고, 보합(19→10개) 지역, 하락(16→14개) 지역은 감소했다.

서울(0.21%)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21%) 중 성동구는 지하철역 인근으로 접근성 및 주거환경이 양호한 중소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동대문구는 재개발단지 일반분양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0.21%)은 전세공급 부족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가 증가하며 관악구, 양천구 등의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동구는 재건축단지 사업진척에 따라 매수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15%) △60㎡이하(0.13%) △102㎡초과~135㎡이하(0.13%) △85㎡초과~102㎡이하(0.10%) △135㎡초과(0.07%)순으로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10년초과~15년이하(0.15%) △15년초과~20년이하(0.15%) △20년초과(0.15%) △5년이하(0.12%) △5년초과~10년이하(0.11%) 순으로 나타나 모든 연령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추석 이후 본격적인 이사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전세 공급물량 부족 및 높아진 전세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주택 매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세권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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