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전세수급 불균형 장기화…상승폭 유지
[전세] 전세수급 불균형 장기화…상승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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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시장의 수급불균형 현상이 장기화되며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17%→0.17%)을 유지했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격은 0.17%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24%) 중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는 김포시(0.79%)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10%)은 제주의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주요 상승 지역인 대구, 부산 지역의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26%) △경기(0.24%) △제주(0.19%) △대구(0.17%) △인천(0.17%) △광주(0.17%) △부산(0.15%) △강원(0.12%) △울산(0.11%)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45→149개) 지역은 증가했고, 보합(22→19개) 지역, 하락(11→10개) 지역은 감소했다.

서울(0.2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31%)은 광진구, 중랑구, 도봉구, 노원구 등 학군 및 교통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축소됐으며, 강남권(0.22%)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관악구, 영등포구, 강서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나 전반적인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22%) △102㎡초과~135㎡이하(0.18%) △60㎡초과~85㎡이하(0.18%) △60㎡이하(0.16%) △85㎡초과~102㎡이하(0.07%)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5년이하(0.21%) △15년초과~20년이하(0.18%) △20년초과(0.16%) △5년초과~10년이하(0.15%) △10년초과~15년이하(0.15%) 순으로 모든 연령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한 경기지역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둔 주요 신도시 인근지역은 다소 안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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