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V컨소, 인터넷은행 인가戰 포기…3파전 압축
500V컨소, 인터넷은행 인가戰 포기…3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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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마감날이 도래한 가운데 500V컨소시엄이 포기의사를 밝히면서 3파전으로 압축됐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00V컨소시엄은 "내부 역량을 모아 준비했으나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6월 이후 예정된 2차 접수기간에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터넷전문은행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인터파크 그랜드 컨소시엄, KT컨소시엄으로 좁혀졌다.

이날 오전 인터파크 그랜드 컨소시엄과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터파크 그랜드 컨소시엄은 각종 상거래와 금융거래에 기반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신용평가의 혁신을 이뤄 중신용고객에 대한 대출 이자율을 10% 이상 낮춰 과도한 이자비용으로 연간 2조5000억원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넷마블, 로엔,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우체국), 이베이, 예스24, 코나아이, 텐센트 등 총 11개사를 공동 발기인으로 확정했다. 해당 컨소시엄 측은 중소상공인, 금융 소외계층, 스타트업 등 기존 은행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고객 층을 위한 구상을 신청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접수를 마감하고 7시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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