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라오스 초등학교에 교육시설 설치 기부
SK건설, 라오스 초등학교에 교육시설 설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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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SK건설은 25일 라오스 참파삭주(州) 볼라벤 지역 초등학교에 운동장과 칠판 등 교육시설을 직접 설치하고 각종 학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SK건설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Xe-Pian Xe-Namnoy) 수력발전 현장 임직원은 인근 학교 학생들이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전해 듣고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기부에 참여한 것이다.

SK건설 현장 임직원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볼라벤 지역 후웨이 좃 초등학교에 칠판 등 교육시설을 설치하고 노트, 볼펜, 지우개 등이 담긴 학용품 250여세트를 기부했다.

또한 굴삭기와 그레이더를 투입해 학생들이 체육 교육을 받고 뛰어 놀 수 있도록 운동장과 풋살장을 새로 만들어 줬다. 더불어 임직원들이 일일교사가 되어 친환경·위생·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학생들이 환경과 위생에 대한 의식전환이 될 수 있게 돕기도 했다. 볼라벤 지역은 수도 비엔티안에서 남동쪽으로 500㎞ 떨어진 고원지대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육시설과 학용품 기부를 통해 250여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소중한 배움에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해에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급식소를, 탄자니아에 트라코마 예방을 위한 물탱크를 기부하는 등 세계 오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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