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해외로 많은 기술을 공급하고 알렸던 IT서비스 기업들이 역량이 공식적인 인증을 얻음으로써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IT서비스기업 LG CNS 중국법인이 IT 서비스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에 있어 최고 수준을 입증하는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레벨5를 달성했다. CMMI는 소프트웨어 및 IT 시스템을 개발하는 조직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제시되는 모델이다.

미국 국방성이 우수 소프트웨어와 시스템개발업체를 객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하기 위해 카네기멜론 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CMM의 문제점을 보완해 2000년 발표했다. 

이번 LG CNS의 CMMI 레벨5 인증은 대부분의 인력이 중국 현지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중국법인 내 DCC가 본사 해외법인지원팀과 공동으로 획득한 것이다.

LG CNS 측은 자사의  우수한 품질경영 노하우를 그대로 이동시켜 중국 현지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LG CNS 중국법인은 IT서비스 관리 국제표준인 ISO20000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LG CNS 중국 법인은 현재 600여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부분 중국 현지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LG CNS는 DCC(Development Center China)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큰 관건은 일관된 프로세스에 의한 업무수행과 품질이라고 판단하고 업무수행 전 영역에 대하여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관리 지표를 설정하여 평가 하는 등 LG CNS 본사의 IT 서비스 품질 관리 노하우를 현지인에게 꾸준히 전수 및 교육시켜 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이번 CMMI 레벨5 인증에 성공하게 된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LG CNS 중국법인장 이재성 상무는 “중국법인은 2001년 법인 설립 이후 최고의 품질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며 “객관적으로 검증된 최고 수준의 IT서비스 역량이 고객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