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B 스타터스밸리' 2호기업에 이노온 선정
KB금융 'KB 스타터스밸리' 2호기업에 이노온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KB금융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KB금융그룹은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 스타터스밸리' 2호 기업으로 개인주차공유 플랫폼 기업인 이노온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노온은 IoT 기술기반 개인 주차공유 플랫폼인 파킹플렉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지난 7월 서울시 공유경제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사용하지 않는 개인 주차공간(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등)에 듀얼AMR기술을 적용한 센서를 부착, 실시간 주차가능여부를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이용고객들이 주변의 주차장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발생하는 수익은 주차공간 소유주와 공유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활용되지 않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이나, 주말에 비해 주중에 비교적 여유로운 각종 건물의 주차공간 등을 활용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동시에 주차공간 소유주의 부수적인 수익을 증진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유형 핀테크 모델인 셈이다.

이노온은 오는 19일부터 이 어플리케이션의 무상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달 중 서울시 종로구 북촌 IoT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부산시 해운대구 시범사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KB금융은 KB 스타터스밸리 입점 이후 파킹플렉스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약 3만여명 임직원들의 공유 가능한 주차공간을 신청 받아 주차면수 확보를 지원했다. 또 KB금융 계열사 주차장에도 파킹플렉스 주차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이노온과 앱카드 기반의 모바일 결제사업을 공동 추진 중이며, 사업과 관련한 요금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공동 기획하고 있다.

KB핀테크HUB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획기적인 기술과 고객 지향적 서비스에 기반한 엄선된 업체를 중심으로 구성해 핀테크 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