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이 45억5000만원을 출연해 설립한 메트라이프 아동복지재단은 '2006 아동복지 프로그램 지원금 전달식'을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메트라이프 아동복지재단은 지난 8월 공모한 '장애아동 재능개발 및 재활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응모된 145개의 프로그램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5개 프로그램에 총 3억원의 연간 지원금을 해당 기관에 전달했다.
 
이 재단은 지난해 17개 기관의 프로그램에 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아동복지재단 이사장(왼쪽)이 윤남중 기아대책 이사장에게 지역아동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서울파이낸스

또 메트라이프 아동복지재단은 지난해 서울시 성산동과 봉천동에 개소한 기아대책의 지역아동센터인 '행복한 홈스쿨' 2곳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올해 안으로 '행복한 홈스쿨' 1곳을 추가로 개소하기 위해 기아대책에 1억원을 전달했다.

'행복한 홈스쿨'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아동들에게 잘 짜여진 방과후 교육학습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이 심리·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지적 능력과 성취의욕을 가진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또 메트라이프 장학생 160명중 멘토링을 원하는 72명에게 1대1로 멘토링을 해 줄 72명의 멘토링 자원봉사자를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 및 재정설계사 중에서 선정하고 이들이 효과적으로 멘토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음세대재단의 '또띠(TorTee)' 프로그램에 4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주형기자   toadk@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