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삼성 사장들, 추석 직거래장터 일일점장 변신
[포토] 삼성 사장들, 추석 직거래장터 일일점장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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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가 판매하는 불고기를 권하고 있다.(사진=박지은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 사장들이 '삼성과 자매마을이 함께 하는 행복나눔 추석 직거래 장터'에서 일일 점장으로 변신했다. 삼성은 지난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604개 마을과 자매 결연을 맺고 일손돕기,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삼성은 15일과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 8개 계열사와 21개 자매마을이 참여한 열린 행복나눔 추석 직거래 장터를 열고 한과, 과일, 한우 등 50여종의 우리 특산물을 판매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대표는 경북 구미시 도개면에서 생산된 사과와 한우 불고기를 판매했다. 신 대표는 사과를 기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삼성전자의 자매마을은 전남 함평군 상곡마을로 친환경 쌀로 만든 한과를 선보였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기획실장 사장은 전남 순창군에서 생산한 고추장, 복분자주, 불루베리즙 등을 동료 임원들에게 적극 설명했다. 이 사장은 동료 임원이 소속된 부서 구성원수를 묻고 "팀원이 7명이면 고추장을 10개는 사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부문 사장은 아로니아즙과 포도, 사과 판매에 나섰다. 전 사장의 매장을 찾은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추석을 맞아 기분좋은 행사"라며 "천천히 둘러본 후 물건을 구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이 정현호 삼성 미래전략실 부사장에게 고추장을 판매하고 있다.(사진=박지은기자)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충남 아산시 내이랑마을에서 생산된 배를,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다문화 여성들이 만든 빵과 쿠키를 판매했다. 박 부회장은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삼성 서초사옥직거래장터는 삼성과 농어촌 마을이 정을 나누고 상생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농어촌 자매마을이 자립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보험계열사를 이끌고 있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도 포도와 쌀 판매에 나섰다. 김창수 사장은 경기 가평군에서 생산된 사과와 잣, 포도, 와인 등을 판매했고, 안민수 사장은 이천쌀을 동료 사장들에게 권했다.

한편,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은 행사장을 돌아본 후 "쌀, 포도, 사과 등을 구매해 불우한 이웃 돕기에 기부하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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