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하반기 이익 성장 기대"-KDB대우證
"롯데칠성, 하반기 이익 성장 기대"-KDB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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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KDB대우증권은 16일 롯데칠성에 대해 올해 하반기 이익성장이 기대 된다며 목표주가 3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해 하반기 매출액은 2.1% 증가, 영업이익은 86.4% 증가를 예상한다"며 "롯데아사히주류 매출이 포함된 실질 매출액은 6% 증가, 영업이익은 96.4%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부진했던 음료가 탄산음료, 탄산수, 생수의 판매 증가와 음료의 원가 개선 효과, 음료 마케팅 축소로 인해 실적 개선이 됐다는 것. 다만 그는 주류는 상반기보다 이익 기여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탄산음료는 패스트푸드 성장과 배달 문화 발달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요즘 주스 트랜드가 착즙으로 이동함에 따라 280억원을 투자해 착즙주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일맛 '순하리 처음처럼'이 8월 이후 주춤하지만 기존 소주의 매출은 10% 성장하고 있다"며 "소주는 도수 인하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소비는 2~3년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롯데칠성의 장기적 초점은 맥주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맥주 매출은 지난해 43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2017년까지 증설이 이뤄지면 2018년 이후 맥주 매출은 3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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