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맞아
삼성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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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1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사장, 대구지역 벤처기업 및 투자회사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1년간의 성과를 함께 돌아봤다.

이상훈 사장은 "출범 당시 목표로 했던 벤처 생태계 육성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며 "앞으로도 창조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1년간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35개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발굴, 육성해왔다. C랩 조기 육성 프로그램, 벤처·스타트업 맞춤형 교육이 이뤄졌고 48개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우수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 중이다. 비철금속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한 '테크트랜스'는 삼성 벤처파트너스데이를 통해 운영자급 3억원을 지원받아 최근 미국 유명 전기자동차 업체와의 납품계약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코제'(의료용 특수모니터), '성진포머'(자동차용 부품), '구니스'(유아용품) 등은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기업들과 납품 계약을 협의 중이다.

삼성은 우수 기업의 중국 창업연수 프로그램 참가, 중국 창업방 및 칭화대 과학기술원과 연계해 현지 사업 IR 개최 등을 통해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이 사업초기 겪는 판매망 확보 문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비철금속 표면처리 전문기업 '테크트랜스'를 VIP 센터에 전시했다. 지난해 창업한 남성용 제화 스타트업인 '아티파이드브러셔'는 삼성물산 하티스트 매장 내에 공간을 제공받았다.

한편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 공사는 내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최근 단지 정비를 완료하고 굴착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입주할 건물은 계획보다 한 달 빨리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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