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홈플러스가 국내 최대 사모주식펀드(PEF) MBK파트너스에 7조2000억원에 팔렸다.
해외 투자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캐나다공무원연금(PSP Investments), 테마섹(Temasek)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MBK가 사들인 홈플러스 인수 총 거래대금은 7조2000억원(미화 약 60억 달러)이며 그 중 지분매입금액(equity value)는 5조8000억원(미화 49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에서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인수합병(M&A)이다.
앞으로 컨소시엄은 지속 성장을 위해 홈플러스에 2년간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 부분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통기업이다. 지난 2월 28일 회계연도 마감에 총매출 8.6조를 기록했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78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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