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삼성電 '슬립센스' 쌍둥이 있었네
[IFA★] 삼성電 '슬립센스' 쌍둥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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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세 베를린 4홀에 있는 '보이어' 부스에 전시된 '슬립 엑스퍼트 센서'(사진=박지은기자)

[베를린=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가 최초로 공개한 숙면 돕는 스마트기기 '슬립센스(SLEEPsense)'와 같은 기능의 제품이 등장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5' 4홀 독일 건강가전기업 보이로(Beurer) 부스에는 '슬립 엑스퍼트 센서'라는 이름의 스마트 기기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슬립 엑스퍼트 센서는 침대 매트리스 밑에 두고 사용하는 것부터, 매일 측정된 사용자의 수면주기와 시간, 심박수, 호흡, 움직임 등을 앱으로 전송하는 것까지 삼성전자의 슬립센스와 동일하다. 디자인 역시 삼성전자 로고 외엔 다르지 않다고 봐도 무방하다.

보이로 부스 관계자는 "슬립 엑스퍼트 센서는 오는 11월부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며 "가격은 199유로(한화 약 26만4000원)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역시 올 연말까지 슬립센스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슬립센스와 슬립 엑스퍼트 센서라는 같은 성능의 제품이 등장한 것은 수면 상태의 정보를 측정하는 센싱 기술을 '얼리센스(EarlySense)'라는 업체가 갖고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역시 슬립센스에 의료용 맥박 및 호흡 센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얼리센스의 최첨단 센싱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IFA 단독 부스에 슬립센스 체험존을 마련하고 전용 의자를 배치해뒀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제품을 알리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도 슬립센스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 시티큐브 베를린에 마련된 삼성전자 IFA 단독 부스에 마련된 '슬립센스' 체험존(사진=박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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