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전용선 중심의 안정적 영업구조"-하나금투
"대한해운, 전용선 중심의 안정적 영업구조"-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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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올 들어 벌크 시황이 약세로 전환하고 있음에도 대한해운은 전용선 중심의 안정적인 영업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최근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해운이 향후 2017년까지 투입예정인 전용선은 총 7척"이라며 "내년 1분기 GS동해전력에 1척(10년), 상반기 포스코 자회사 SNNC에 2척(20년), 또 내년 상반기와 2017년 2분기까지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남부발전, 남동발전)에 2척(10년) 등이 순차적으로 투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한국전력 발전자회사가 오는 2018년 전용선 입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2018년 게약만기로 알려전 12건 가운데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간 삼선로직스 물량 6척과 일본 NYK 1척은 해운사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또 예멘정전 불안이 확산되면서 지난 2분기에는 실적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한국가스공사 매출 정상화와 이러한 전용선 매출 안정화로 이익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전체매출의 80%가 포스코,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대형 화주와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이익 안정성이 높다"며 "또 내년까지 기 확보한 전용선 계약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 기대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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