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DGB금융그룹 대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신보)가 지역 서민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중소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협력에 나선다.
2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신보 본점에서 '매출채권보험 및 대출지원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은행은 신보가 추천한 매출채권 보험가입 기업에 대해 대출금리를 우대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구은행이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매출채권보험인수 및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출채권보험이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이나 용역 제공 후 구매 기업으로부터 취득한 매출채권에 대한 보험에 가입했다가, 향후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 발생 시 신보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는 공적 보험제도다. 거래처 부도 시에도 신용보증기금의 보험금 지급으로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방지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경색된 국내외 경제상황과 메르스 등의 내수경제 사정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힘이 되고자 본 협약을 체결했다"며 "지역 창업기업 육성, 지역의료업체 금융지원 분야에서도 신보와 지원을 함께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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