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獨 밀레·지멘스, 나란히 커넥티드 家電 생태계 제시
[IFA★] 獨 밀레·지멘스, 나란히 커넥티드 家電 생태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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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의 '스타일리쉬 냉장고'(사진=밀레코리아)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독일 프리미엄 가전브랜드 밀레와 지멘스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으로 하나 된 가전 생태계를 제시했다.

밀레는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 2015'에서 '밀레 엣홈(Miele@home) 네트워크' 시스템을 소개한다.

밀레 엣홈은 가전 제품에 커뮤니케이션 모듈 장치를 탑재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밀레의 '허니컴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원격으로 제어, 작동할 수도 있다.

특히 밀레 인덕션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요리에 적합한 가열 온도를 추천받거나, 화구 세기 확인, 타이머 설정이 더욱 쉬워진다. 집 밖에 있더라도 스마트폰을 통해 인덕션의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도 낮다.

지멘스 역시 한층 강화된 '홈 커넥트 2015(Home Connect 2015)'를 공개한다. 홈 커넥트 2015를 사용하면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통해 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최근 국내에 소개된 '8 시리즈' 오븐과 식기세척기에 적용됐으며 조만간 냉장고, 세탁기, 전자동 커피머신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멘스 관계자는 "홈 커넥트의 최고 수혜자는 커피 애호가들"이라며 "지멘스 전자동 커피머신에서 '커피 월드' 앱을 통해 다양한 커피를 제공하고 기호에 맞는 커피를 설정해 놓으면 손 쉽게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멘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홈 커넥트 외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냉장고의 경우 내부 상태를 직접 점검할 수 있는 카메라 탑재 모델을 전시한다.

주력 제품인 지멘스 플렉시블 인덕션은 고성능 센서로 더욱 똑똑해졌다. 인덕션으로 음식을 조리할 때 '퍼펙트프라이'와 '퍼펙트 쿡' 센서가 음식이 타거나 끓어 넘치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 두 센서 모두 인덕션 위에 올려진 음식물이 끓는 정도와 온도, 움직임 등을 빠르게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이번 IFA 2015에는 공동회장인 밀레 및 진칸(IFA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고위층 경영진들과 밀레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 안규문 대표 등 해외 법인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밀레 코리아는 밀레의 전 세계 법인 가운데 매출 상위권에 매년 포함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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