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통합' 삼성물산, 주주 친화적 경영 약속 지켜야"
경실련 "'통합' 삼성물산, 주주 친화적 경영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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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통합' 삼성물산의 상생경영과 주주친화적 경영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1일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 출범에 대해 총수일가의 이익이 아닌, 주주 등 이해관계자 친화적은 경영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전날 자사주 매각과 배당성향 확대 등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식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은 앞으로 건설, 리조트, 패션, 상사 부문으로 나뉘어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윤주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삼성물산 레저․리조트 부문 사장이 각 사업부문을 이끈다.

경실련은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통합 삼성물산의 지배자, 삼성공익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1인자가 되었다"며 "그룹의 위상에 맞는 기업지배구조를 만들고 기형적인 경제력 집중을 해소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오는 2일 서울 강남구 서초타운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건 등 현안에 대한 이사들의 의견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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