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출입 일부 제한…기업들 상황 주시
정부, 개성공단 출입 일부 제한…기업들 상황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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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북한의 도발에 따른 남북 긴장감 고조로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직접 관계자가 아닌 협력업체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개성공단 입주업체들도 긴장감 속에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22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해 21일 하루동안 개성공단을 오간 사람은 모두 900여 명으로 평소 금요일과 다름없는 수준이다. 출입 절차도 북측의 승인속에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입주업체 직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개성공단 출입에 대해 일부 제한조치를 내렸다. 입주기업 직접 관계자는 공단을 오갈 수 있지만, 협력업체 관계자 등은 출입을 제한했다. 신변안전 보장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성공단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 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입주기업들은 사태 확대로 납품 기한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생길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편 현재 북한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 국민은 개성공단 관계자 5백여 명, 평양 유소년 축구대회 관계자 80여 명 등 모두 6백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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