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스타벅스·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이용제한
삼성페이, 스타벅스·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이용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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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가 20일 국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백화점과 커피숍, 코레일 철도 승차권 발매 시 사용할 수 없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 계열과 주유소, 코레일(철도 승차권 발매) 등에서 사용할 수 없다.

이 외에도 오케이포스, 포스뱅크, NEC, 도시바 브랜드 포스(POS)를 사용하는 매장에선 일부 기능이 제한된다. 코레일을 통해 기차표를 예매한 후 부분 취소할 경우, 투숙 중 호텔비 결제, 메가박스 영화표 현장취소 등의 상황에서도 지원되지 않는다.

가맹점에서 플라스틱 카드번호로 즉시 할인 또는 포인트적립·사용할 경우에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 삼성페이는 임시로 생성된 카드번호로 결제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가맹점에서 결제 전 매장 직원에게 플라스틱 카드에 명시된 번호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인지 확인 후 결제하라"고 권하고 있다.

삼성페이 지원 단말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총 4개 모델이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사용자가 직접 펌웨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한 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현금 출금 서비스는 이날부터 우리은행 ATM(Automatic Teller’s Machine)을 통해 제공된다. 카드를 삽입하는 대신 ATM 터치 디스플레이 옆에 스마트폰을 놓으면 출금할 수 있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상품권이나 캐시백을 제공하는 추가 혜택도 다음달 30일까지 제공된다. 삼성페이 추가 혜택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삼성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BC카드 △우리카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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