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동부화재, 민원평가 1위
삼성생명·동부화재, 민원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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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동부화재·삼성화재· LIG손보·현대해상 '우수'

보험민원평가 하위 보험사 '밀착지도'
 
삼성생명과 동부화재가 경쟁사들에 비해 민원발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회사별 93개사의 민원발생평가를 실시한 결과, 신한은행·비씨카드·삼성생명·동부화재 등 4개사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역별로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보험권에서는 생명보험은 삼성·푸르덴셜·교보생명이, 손해보험은 삼성생명, 동부화재, 삼성화재, LIG손보, 현대해상 등 8개사가 1등급을 받았다.
 
은행권에서는 신한·대구·하나은행이, 카드사는 비씨·현대·롯데카드가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에 반해 동양생명과 그린·흥국쌍용·다음다이렉트 등은 4등급을 받아 민원처리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씨티은행과 흥국생명, ACE·AHA는 최하 등급인 5등급(불량) 판정을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4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민원예방 및 감축계획을 수립·추진토록 할 계획”이라며 “5등급의 경우 민원감독관을 파견해 일정기간 동안 민원업무를 중점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민원발생평가는 각 금융회사가 자율적인 민원예방 노력을 유도할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이후 실시해 오고 있는 제도다.

금감원은 올 상반기중 처리한 금융민원을 대상으로 민원건수, 자산규모와 고객수 등을 감안해 금융회사에 대한 민원발생평가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개별회사의 순위를 공표하지 않고 민원처리수준을 제시할 수 있는 등급평가 결과만을 공표할 예정이다. 등급평가는 상대적 순위와는 관계없이 영업규모 당 민원발생건수가 일정수준에 이를 경우 1∼5등급이 부여된다.

송지연 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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