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우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 IB타워를 지난달 31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중심가인 빈자이지구에 위치한 IB타워는 지하 4층~지상 58층 규모로 높이 274m의 초고층 빌딩이다
오피스, 서비스아파트, 펜트하우스,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건물로, 462m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310m의 텔레콤 말레이시아 타워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특히 IB타워는 뉴욕 허드슨타워와 런던시청, 홍콩 상하이은행과 같은 건축물을 설계해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설계자로 유명한 노만 포스터(英)가 콘셉트 디자인을 맡아 독특한 외관으로 발주시부터 난이도가 높아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소수의 건설사만이 참여하는 제한경쟁으로 입찰이 이뤄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IB타워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대우건설의 초고층 빌딩 기술력이 글로벌 TOP 수준에 올라있음이 증명됐고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의 초고층 빌딩 시공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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