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위한 '듀크족' 가전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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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유위니아의 뉴트리불렛 고속주서기(사진=대유위니아)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듀크(Dewks․Dual Employed With Kids)족'을 겨냥한 가전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듀크족은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1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고속 주서기, 아기전용 세탁기, 침구청소기, 이유식 마스터기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속 주서기 중에선 대유위니아가 지난달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뉴트리불렛(NutriBullet)의 인기가 뜨겁다. 대유위니아 뉴트리불렛(900W급 모델 기준)은 일반적인 고속 주서기의 모터 회전 속도보다 6배 이상 빨라 10초 정도면 신선한 과일, 채소 주스를 만들 수 있다. 

일반 고속 주서기의 모터가 3600RPM 수준인데 비해 900W급 뉴트리불렛 고속 주서기는 2만5000RPM으로 보다 빠르게 회전하는 것. 사용법도 간단하다. 컵에 과일과 채소 등 식재료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본체에 꽂아 눌러주기만 하면 주스가 완성된다. 

한국치코가 출시한 '치코 드롱기&미(ME)'도 아기 이유식부터 유동식, 죽 등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별도 물탱크 없이 스테인리스 용기 안에서 바로 스팀 조리가 가능하고, 9단계로 조절되는 파워 믹싱기능에 저으며 끓이는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아가사랑 플러스' 세탁기는 대표적인 육아가전이다. 아가사랑 플러스는 아이의 옷 유형이나 상황에 따라 세탁 코스를 세분화시켜 섬세하게 아기 옷 관리를 할 수 있게 돕는다. 아기의 기저귀나 가제수건 등에는 '푹푹 삶음' 코스, 오가닉 코튼 등은 아가옷 코스를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뜨거운 물에 푹 담가 90℃이상의 온도를 오래 유지하는 푹푹 삶음 코스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KTR)을 통해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을 99%이상 제거한다는 인증을 받아 살균마크(S마크)를 획득했다. 아가사랑 세탁기는 출시 13년 만에 국내에서만 60만대 이상 판매됐을 정도로 듀크족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사진=각사 취합

침구청소기 레이캅 RS는 유해세균을 살균해주는 'UV살균', 침구 속 집 먼지 진드기 등을 표면으로 털어내는 '진동펀치'와 '흡입제거' 기능을 통해 침구 속 유해물질 제거를 돕는다. 또 간편한 원터치 버튼으로 조작이 쉽고, 인체공학적 곡선 디자인의 핸들은 사용 중 무게감을 최소화시킨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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