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전병조 KB투자證 사장의 '반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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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사진=KB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KB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금투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지난해 말 취임한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의 현장형 리더십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5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 1059억원, 당기순이익 33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해 지난 한 해의 총영업이익과 맞먹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2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IB부문 강자'로 업계 선두권 경쟁력을 올해에도 꾸준히 유지하며 회사채 및 ABS 주관부문에서 5년간 1위를 내주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자산관리(WM)사업부문은 전 사장이 증권-은행 복합점포를 지속적으로 확장시키자는 지침으로 외형적 성장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왔던 WM 부문도 흑자로 턴어라운드 했다.

전 사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WM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으로 증권-은행 복합점포를 연내 10곳 신설한다는 목표다. 또 WM사업부문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용 조직 정비와 전문인력을 확보해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독려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전 사장은 영업력 강화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앉아서 지시하기보다 복합점포에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 사장의 노력으로 WM사업부문은 영업 플랫폼 안착과 영업망 확충을 동시에 추구해 MTS와 브로커리지 모두 시장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며, KB국민은행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개인고객 및 자산확보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WM고객자산도 눈에 띄게 성장해가고 있다.

전 사장은 "반기만에 이미 올해 목표 당기순이익을 뛰어넘은 만큼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 하반기에는 KB투자증권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이룰 수 있도록 전직원이 매진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 전체 이익에 기여하는 비중도 더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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