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파통신회의, 5G 이통 주파수 등 29건 채택
세계전파통신회의, 5G 이통 주파수 등 29건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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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파통신회의(WRC) 아·태지역 준비회의(APG-15 회의)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25개 회원국, 국제기구, 산업체 등에서 총 46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2015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15)에 제출할 아·태지역 최종 공동제안서로 5세대 이동통신, 재난안전 통신, 차량용 레이더 주파수 등 29건을 채택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도로 차기 2019년 세계전파통신회의 신규 의제로 5세대(G) 실현을 위한 6㎓ 이상 대역에서의 이동통신 추가 주파수 확보 의제를 아·태지역 최종 공동제안서에 반영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외에도 △지능형교통시스템 △철도통신 △무선전력전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주파수 분배를 위한 신규 차기 의제들이 발굴됐다.

또 우리나라가 이용 중인 700㎒ 대역을 포함해 광대역 재난망 공통 주파수를 명시하고 70㎓ 대역(77.5~78㎓)을 차량 충돌방지 레이더용으로 신규 분배하자는 것에도 회원국 간 합의가 이뤄졌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우리나라 주도로 5G 주파수 국제 표준화를 세계전파통신회의의 의제로 추진하게 된 것은 그동안의 적극적인 국제활동 경험이 발휘하게 된 것"이라며 "산업계, 학계 등과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오는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도 우리나라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국제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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