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비수기에도 여전한 매매전환수요…서울 0.17% ↑
[매매] 비수기에도 여전한 매매전환수요…서울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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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이번 주 매매시장은 장마철 등 여름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0.09%→0.11%)됐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4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주대비 0.11% 상승했다.

수도권(0.14%)은 서울·경기·인천 등 전 지역의 상승폭이 전주대비 확대됐으며 지방(0.09%)은 대전이 상승에서 보합, 충남이 보합에서 하락세로 전화됐으며 대구·광주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24%), 제주(0.22%), 광주(0.18%), 서울(0.17%), 인천(0.14%), 전북(0.13%), 경기(0.12%), 울산(0.10%), 부산(0.09%) 순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대비 상승(131→132개) 지역, 하락(15→18개) 지역은 증가했고, 보합(32→28개) 지역은 감소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22%)은 역세권 및 학교 주변에 소재하는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매매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권(0.14%)은 재건축 연한(40→30년) 단축과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의 규제 완화 영향으로 재건축 단지의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강남구(0.30%), 서초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60㎡ 이하·85~102㎡(0.12%), 60~85㎡·135㎡ 초과·102~135㎡(0.10%)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20년 초과(0.15%), 5~10년(0.13%), 15~20년(0.10%), 10~15년(0.08%), 5년 이하(0.06%) 순으로 나타나 모든 연령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장마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거래와 매수문의는 다소 한산한 편이지만,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움직임, 방학시즌 학군수요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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