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社'字 붙으면 취업경쟁률 최하 '100대1'
'公社'字 붙으면 취업경쟁률 최하 '10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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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규모 늘어도 올해 공기업 취업 '바늘 구멍'

올해에도 공기업에 입사하는 것은 바늘 구멍이 될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공기업의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2천400여명으로 지난해 보다 11%정도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기불황 장기화 가능성등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고임금인 공기업에 대한 취업희망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응시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절대숫자의 증가에도 불구 취업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관련, 1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한국수출보험공사의 경우 15명 모집에 2천500명이 몰려 무려 16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원서접수를 마감한 한국전기안전공사는 52명 모집에 7천700명이 원서를 제출, 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사무직은 경쟁률이 무려 1천대 1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현재 원서 접수중인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경쟁률도 최소한 100대 1을 넘을 것으로 공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경우 이달말 경 13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데, 역시 이들 기업에 못지 않은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박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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