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10월쯤 첫 선을 보인다. 온라인 보험상품 가입시 본인 인증과정 간소화를 위한 관련 법규 개선도 하반기 중 시행된다.

17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제11차 금요회를 주재하고 보험사, 보험 핀테크기업 등의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핀테크의 보험산업 접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우선 임 위원장은 보험상품·가격 관련 규제를 대폭 정비하는 것을 금년 하반기 보험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현재 협회 주관으로 추진 중인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오는 10월까지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해당 보험슈퍼마켓에서 생성된 가격비교 정보를 보험사나 판매채널 등에서도 재활용해 민간 주도의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으로 진화시킨다는 뜻을 전했다.

온라인 보험상품 가입시 본인 인증과정 간소화를 위한 관련 법규 개선도 하반기 중 마련된다.

현재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만 허용하지만 앞으로는 휴대폰 등을 사용한 다양한 비대면 본인 인증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김희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