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T 세계 혁신 브랜드로 키운다
DART 세계 혁신 브랜드로 키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본격 가동..후지쯔, 삼정회계법인 등 공동참여

금융감독원이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세계적인 공공 부문 혁신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14일 임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윤증현 금감원장은 “ DART는 상장기업 등이 제출하는 연간 12만 건의 제반 공시서류를 인터넷을 통하여 접수하고 일반 국민에게 공시하는 시스템으로서, 연간 4천억원 이상의 공시비용(열람 및 제출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DART를 금융시장 발전의 혁신동력으로 육성하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여 개도국 등에 대한 해외수출을 적극 추진하는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혁신브랜드 육성 계획에 따르면 우선 일반국민의 공시정보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DART 홈페이지의 검색기능을 대폭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기업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제무제표의 신속한 데이터베이스화를 위한 기업재무보고 글로벌 표준 언어 XBRL을 DART에 도입 251개사를 대상으로 시험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네이버, 야후 등 포탈사이트에도 DART의 공시정보가 조회되도록 하고, 상장기업 IR 홈페이지와 양방향 커뮤니티를 구축해 DART에서 신제품과 투자정보를 조회하거나, IR홈페이지에서 DART의 법정공시 사항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DART의 해외이용건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외국 투자자들이 국내기업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문 공시 홈페이지를 구축, 영문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금감원은 DART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 개편 퀴즈 이벤트, 인터넷포털사이트 연계및 지하철 광고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후지쯔, 삼정회계법인, 한국신용평가정보, 사이버이메지네이션이 공동 참여했으며, 한국후지쯔는 XBRL 적용에 있어서 Interstage XWand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한국후지쯔는 Interstage XWand는 XBRL Spec 2.0/2.1을 적용한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월 300회 이상의 다운로드 기록과, XBRL스펙 변경에 따른 문제점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라고 소개했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