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7300억 ABS 발행
우리카드, 7300억 ABS 발행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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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대표이사 황석희)는 국내 자금시장에서 ABS 방식으로 선순위 기준 7천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카드의 금번 ABS 발행은 SK 글로벌 사태 이후 카드채 및 CP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성공한 것으로 카드업계의 현안인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금번 ABS 발행은 정부의 「4.3 카드채 종합대책」 이후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소화된 카드업계 최초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라며 이를 계기로 카드업계의 신뢰도 회복과 카드채 시장이 선순환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또 4. 3 카드채 종합대책 이후 신용평가회사의 보수적인 신용등급 부여 정책에 따라 각종 조건을 국제기준으로 엄격하게 강화시킨 본 채권은 이전에 발행된 카드사의 ABS 채권에 비해 안정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ABS 발행은 별도의 금융기관 신용보강 없이 자체 신용으로 발행됐다.

5월 9일과 12일에 발행될 본 채권은 1년 6개월(3천억원)과 3년 3개월(4천300억원) 만기 두 종류로 금리는 평균 연 7.0% 내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발행 주간사는 우리증권 및 교보증권이며 인수단으로는 신흥증권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했다. 한편 본 채권의 인수에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내의 관계사는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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