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상반기 김포-제주 여객 점유율 LCC 1위
진에어, 상반기 김포-제주 여객 점유율 LCC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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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진에어가 올해 상반기 저비용항공사(LCC) 중 김포-제주 노선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9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김포-제주 노선의 탑승객을 집계한 결과 진에어는 총 123만6000여명을 실어 날라 5개 LCC 중 29.0%의 점유율로 여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형 국적 항공사를 포함한 점유율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21.2%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대한항공 20.2%, 진에어 17.0% 순으로 나타났다.

▲ 2015년 상반기 항공사별 김포-제주 노선 여객 점유율 (자료 = 한국공항공사)

해당 노선은 국내 7개 모든 항공사가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선이다. 이 노선을 이용한 탑승객은 국내선 전 노선 탑승객 1338만6000명 중 54.4%인 728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국내 5개 LCC는 올해 총 426만명 이상을 실어 날라 58.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진에어는 편당 평균 탑승객 수에서 국내 7개 전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진에어의 김포-제주 노선 총 6235편의 운항 편에 편당 평균 198.2명, 제주 기점 국내선 전 노선(김포-제주, 부산-제주 등)에 편당 평균 191.9명이 탑승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김포-제주 노선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LCC로서 시장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12월 국내 LCC 최초로 도입한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지난 3월 이 노선에 투입한 것도 승객들의 LCC 선호 분위기와 맞물려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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