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중국증시 폭락 여파에 강세
[채권마감] 중국증시 폭락 여파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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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중국증시가 장중 5%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면서 장기물 중심의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내수 회복세가 강화' 표현이 빠졌다. 기재부는 "메르스 불안심리 때문에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 관광 등 서비스업 활동이 둔화되고, 그리스 채무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증대됐다"고 밝혔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8bp 하락한 1.807%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2.8bp 상승한 2.073%에 고시됐다.

10년물은 2.8bp 오른 2.469%로 마감했다. 20년물은 2.6bp 하락한 2.674%에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은 2.6bp 내린 2.754%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9bp 내린 1.556%, 1년물은 0.7bp 하락한 1.604%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1.3bp 내린 1.714%에 마감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6bp 하락한 2.015%, 회사채 'BBB-'등급은 1.7bp 내린 7.93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보합인 1.65%, 1.69%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9.0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906계약 순매수했다. 은행도 673계약 순매수한 반면 금융투자는 3480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8만6491계약으로 전일 대비 1만계약 늘었으며 미결제계약은 20만6197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26틱 상승한 122.2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657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895계약, 275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4만4233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계약은 6만3661계약으로 집계됐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그린북에서 정부의 비둘기파 성향이 나오고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중국 증시가 5%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며 "다만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채권금리 하락 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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