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려면 '아이콘 브랜드'를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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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硏, 다섯가지 브랜드 성공 전략 제시 '눈길'

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지을 정도로 브랜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LG경제연구원이 다섯가지 브랜드 성공전략을 제시, 눈길을 끈다.
 
LG경제연구원은 정상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야 하며, 고객의 마음을 좌우하는 ‘아이콘 브랜드’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은 9일 ‘아이콘 브랜드를 만들어라’라는 보고서를 통해 ‘운동화’는 ‘나이키’, ‘MP3플레이어’는 ‘아이팟’이 생각나는 것처럼, 소비자에 깊숙히 각인된 대표 브랜드인 ‘아이콘(ICON) 브랜드’을 성공요건으로 제시했다.
 
LG연구원은 이를 위해 5가지 브랜드 성공전략을 제시했다. 
 
LG경제연구원이 글로벌 성공기업들의 사례와 함께 제시한 5가지 브랜드 성공전략은 소비자의 매력 타점에 집중,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 전달, 상품이 아닌 문화 판매, 소비자의 피드백 반영, 브랜드의 지속적 관리와 투자등으로 요약했다.
 
보고서는 올해 초 한국능률협회가 소비자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 파워 조사’ 결과를 인용해 산업별 아이콘 브랜드는 이동통신은 011, 휴대폰은 애니콜, 김치 냉장고는 딤채, 준중형차는 쏘나타였다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또, 최근 아이콘 브랜드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로 상품의 차별화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점과 기업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무감각해지는 소비자, 이른바 ‘콘크리트 소비자(Concrete Consumer)’의 증가 추세로 인해 기업과 고객의 강력한 관계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특히, 아이콘 브랜드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나이키, BMW, 풀무원, 할리데이비슨, 스타벅스 등은 ‘매스 컬트’(Mass cult)라 불리는 대규모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의 강력한 로열티에 힘입어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용수 기자 pen@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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