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6일 최재유 2차관 주재로 국내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제15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급변하는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온라인쇼핑협회를 비롯해 전자상거래 및 결제업체, 전문가, 학계 등 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에 앞서 '전자상거래 현황 및 최근 이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추진현황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날 전자상거래 업계는 현장 애로사항을 언급하며 △각종 규제 개선과 수출 진흥을 위한 △해외 현지정보 제공 △공동마케팅 개발 △배송시스템개선 등을 건의했다.
학계 및 전문가들도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인식을 전환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최근 해외직구 및 역직구가 급증하고 모바일 전자상거래, 주문형 경제(On-demand) 시장이 성장하는 등 대·내외 시장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부는 전자상거래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정책비전 및 전략방안을 구상하기 위해 '(가칭)전자상거래 활성화 전담팀(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유 2차관은 "전자상거래는 관련업계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의 활성화를 위하여 중요한 분야"라며 "우리나라가 전자상거래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9월 민·관 합동으로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전담팀(TF)'을 구성했으며, 지난달 미래부·금융위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추진현황 및 주요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