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리금융 2008년까지 매각 방침 재확인
정부, 우리금융 2008년까지 매각 방침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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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세일등 통해 단계적으로...서울보증보험등도

정부가 우리금융지주를 2008년3월까지 단계적으로 매각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6일 발간한 '공적자금관리백서'를 통해 "앞으로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시장상황과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특성 및 국내 금융산업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블록세일과 관련해서는 '지배주주를 벗어나는 수준'으로 선을 그었다.

이와함께 정부는 서울보증보험, 대우조선해양, 대우인터내셔널, 싸용건설등도 적절한 시기에 매각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은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77.97%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매각시한은 2007년3월로 정해져 있지만 공자위 동의 및 국회 보고시 추가 1년 연장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출자총액제한제, 금융산업구조개선법 등으로 우리금융을 인수할 만한 국내자본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우리금융 매각이 시한까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잇을지는 불투명하다.

공자위는 또 서울보증보험, 대우조선해양, 대우인터내셔널, 쌍용건설 등도 시장상황을 봐가며 적절한 시기에 매각할 방침이다.

한편 공적자금관리백서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에 따라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2000년 첫 발간후 이번이 7번째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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