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머스크 라인 수주체결…비중확대" -동부證
"현대重, 머스크 라인 수주체결…비중확대"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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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동부증권은 22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최근 글로벌 최대 컨테이너사인 머스크(Maersk)와의 수주 체결 소식 등으로 타 경쟁사 대비 수주 가시화면에서 차별화가 부각될 것이라며, 이날부터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머스크 컨테이너선 11척을 6월 중 수주인식하게 되면 올해 연간 목표에 상반기 누적으로 57% 이상 달성이 가능하게 된다"며 "여기에 쉘의 FPSO를 하반기 중 수주하게 되면 올해 해양사업부 수주 목표가 거의 달성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주 후반에 머스크가 발주 진행 중인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6척(7척 옵션 포함)에 대한 LOI(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여기에 쉘(Shell)이 발주 입찰 중인 나이지리아 Bonga South-west 프로젝트용 FPSO 경합에서 현대중공업의 수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도됐다고 밝혔다.

최근 조선업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기조가 우세한 가운데, 이러한 현대중공업의 돋보이는 수주 활동은 경영안정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겹호재 소식들은 조선과 해양 등 주요 사업부들의 수주 증대로 이어져 타 경쟁사 대비 차별화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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