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업계, 치킨버거 새 메뉴 잇따라 출시
햄버거업계, 치킨버거 새 메뉴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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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KFC, 맥도날드, 롯데리아 제품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최근 햄버거업계가 새로운 치킨버거를 앞다퉈 출시하며 소비자들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날 KFC는 오는 30일까지 '치즈치킨불고기버거'를 한정메뉴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산 닭으로 만든 치킨 패티와 신선한 야채,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진 맛이 특징이다.

더불어 KFC는 오는 28일까지 3가지 치킨(스윗갈릭치킨·핫크리스피치킨·오리지널치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트리플점보버켓' 메뉴도 출시했다.

버거킹도 새로운 맛의 치킨버거 '크런치 치킨'과 '엑스트라(X-TRA) 크런치 치킨' 등 2종을 내놨다. 크런치 치킨은 매콤한 치킨 패티를 바삭한 옥수수 시리얼이 둘러싸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엑스트라 크런치 치킨은 크런치 치킨에 신선한 토마토와 아삭한 피클을 더했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는 앞서 출시해 인기를 끈 제품들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재출시 해 선보였다.

맥도날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한정 판매해 큰 사랑을 받았던 '맥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를 다시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매콤한 치킨 버거의 대명사로 꼽히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콘밀 번에 매콤한100% 통닭가슴살이 들어갔다. 실제 지난해 7월 한정 출시 이후 한 달간 200만개 판매를 넘어섰다.

롯데리아도 지난 1983년 출시된 치킨버거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리치버거'를 선보였다. 닭 엉치살 패티를 활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리치버거는 제품 개발 기간만 9개월 가량 소요된 야심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조류독감 등 부정 이슈가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배달 음식 1위로 치킨이 꼽히고 있고, 해마다 닭고기 소비량이 증가하는 것도 국내 소비자들이 치킨을 가장 선호하고 많이 먹기 때문이다"며 "특히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는 햄버거 메뉴 3위안에 치킨버거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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