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ATM 大戰'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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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권발행 계기...업체들 너도나도 신제품 경쟁 '후끈'

신권 발행에 따른 은행권의 ATM 교체가 시작되면서 업체들의 경쟁도 후끈 달아올랐다. ATM업체 관계자는 "이제부타 시작이다"면서 시장경쟁을 예고한다. 오랫만에 맛보는 시장 특수를 잡기 위해 너도나도 신제품 경쟁에 돌입했다.
 
▲  청호컴넷 ComNet9000DM 
■청호컴넷
금융자동화기기 전문회사인 청호컴넷은 기존 많은 고객사를 창출해 낸 경험과 자사 기술력을 살려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한국은행의 신권 발행 계획에 따라 신권대응 금융자동화기기를 발표하면서 기능과 사양이 차별화된 새로운 ATM기 ‘ComNet9000DM’과 CD기 ‘ComNet6300’ 를 상반기에 이미 출시해 선보였다.

이번 기기들은 특히 신권 대응 기능은 물론 각종 부가서비스를 탑재해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청호컴넷은 각 은행의 IR 및 금융상품을 동영상으로 광고할 수 있는 별도의 광고 화면부를 기본으로 탑재함으로써, 자사 기기를 도입한 은행이 기기를 통해 광고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은행이 점외에 기기를 설치시 가장 고민거리였던 심야 365코너 침입 절도범의 강탈에 대비해 기기의 뒷문을 보안 강화 금고형으로 제작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LG엔시스

▲ LG 엔시스 ezATM 600
LG엔시스는 신권 대응을 위해 ‘ezATM 600’을 새롭게 출시했다. ‘ezATM’은 지폐의 입출금시 신권과 구권의 호환성을 완벽하게 보장해, 은행들의 운영편리성 재고에 역점을 두어 제작했다.

 또 전면 카메라 보기 기능을 탑재, 후면 보수시에 발생할 수 있는 고객의 상해 가능성을 예방하고, VFD(진공형광표시장치) 장착을 통해 광고와 고객 안내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또 전문 디자인 연구소를 통해 장애우 및 노년층의 이용편의성과 미감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장애발생시 실시간으로 계원에게 장애발생지점과 원인을 알려주는  ‘오토네비게이션(장애안내기능)’ 기기 상태 조회와 일/주/월별 거래 통계 및 마감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이지뷰어’를 적용했다.

 
 
한편 2중강화 도어, 3면잠금구조, 경보기능을 적용했으며, 광시야 차단 보안필터를 적용해 보안기능도 강화시켰다. 현재 LG엔시스는 은행 별로 보유하고 있는 자동화기기 솔루션에 대한 신권 대응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는 ‘원스탑 솔루션 개발팀’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 노틸러스효성
Ubitus 3090
■노틸러스 효성

노틸러스 효성의 ‘Ubitus 3090’은 신권 대응 다기능 ATM 기로 보안성강화, 편리성 제고 등 고부가 고효율을 추구하는 제품이다.

신권 대응 및 다 권종 입출금을 지원해 신권 발행 전에는 구권 전용으로 사용가능하고, 신권 유통 후에는 신.구권 혼용 모드로 운영할 수 있다.

또 통장 정리부를 탑재한 기본 모델 이외에 듀얼 LCD 타입, 공과급 수납 타입, 거래내역 타입 등 영업점 운영 형태에 맞게 최적의 솔루션이 제공되도록 제품을 다양화시켰다.

한편 가동율 제고를 높혀 지폐 JAM 자동 복구 기능, 출금 속도 2원화 등 다양한 휴지율 관리 기능을 반영했다. 특히 보안 측면을 더욱 강화해 금고부 국제 안전 규격인 UL291 인증을 획득, 적용했으며 입출금부 2중 강화문을 설치했다.

 또 카메라 설치, 비밀번호 보안 솔루션도 적용했다. 이밖에 글자크기 확대, 음성안내, 주요부위 점자 안내, 이어폰 잭등을 지원하며 고객/계원 화면의 15인치 대화면 제공, 소프트웨어의 원격 다운로드 지원이 가능하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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