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지역 사회공헌활동 가속
현대차, 울산지역 사회공헌활동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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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지역사회에 공헌활동을 벌여온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사회복지단체에 무상으로 차량을 기증하는 등 지역 공헌 활동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31일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 윤여철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를 비롯해, 신원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사회복지단체 대표, 교육청 및 각급학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을 위한 차량 및 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차량 10대를 비롯해 ▲교육청에 어린이교통안전 교육버스 1대 ▲북구지역 15개 초등학교에 도서 1만2천여권 ▲울산 각 지역 공부방 지원품 등 총 4억7,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먼저,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한 차량은 스타렉스 9대와 클릭 1대 등 모두 10대로 이들 차량은 그 동안 공동모금회가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한 울산호스피스회, 영포가정 봉사원파견센터, 울산장애인자립 생활센터 등 10개 단체에 전달됐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울산지역 21개 사회복지단체 스타렉스 20대와 장애인버스 1대 등 21대를 기증한 바 있다.
 
또,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버스는 울산시교육청 산하단체인 사단법인‘의회를 사랑하 는 사람들’에서 울산지역의 유치원, 어린이집, 각급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통안전 교육용 차량으로 활용하게 된다.
 
45인승 버스인 에어로 스페이스를 개조해 만든 이 차량은 5~10세 아동인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용으로 차내 시청각교육은 물론, 안전벨트착용훈련, 포그머신을 이용한 화재상황 연출 등 각종 시뮬레이션 교육이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됐다.
 
현대차는 그 외에도 강동초등학교 등 북구지역 15개 초등학교에 1만2천여권의 아동용 도서를 기증해 학생들의 독서문화발전을 위해 활용토록 했으며, 영세민과 생활 보호대상자 가정의 자녀들이 이용하는 울산 각 지역별 공부방에도 전자제품 등 필요한 물품을 마련해 전달했다.
 
현대차가 이날 지역사회 공헌활동 차원에서 전달한 물품은 사회복지단체 기증차량 (10대) 1억8천만원을 비롯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버스(1대) 1억3천만원, 도서(1만2천 여권) 8천만원, 공부방 물품 8천5백만원 등 총 4억7천500만원에 상당하는 양이다.
 
윤여철 현대차 사장은 “노사가 기증한 차량들이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며,“앞으로도 현대차는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각종 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대자동차의 사회공헌은 노사합의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계획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는 올 상반기에도 설명절 불우이웃돕기, 난치병 및 결식학생 돕기, 결식아동 도시락배달 사업, 생계곤란 보훈가족돕기, 이주노동자 지원, 무룡산 나무심기 등에 걸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추석명절 불우이웃돕기, 장애인재활작업 지원사업, 북구지역 도서관 책 기증 등 여러 가지 사회공헌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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