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 상반기 매출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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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코리아, 썬, 브로케이드 실적 '호재'

IT업체들이 분기 결산을 끝내고 실적들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특히 지난 분기 이들 IT 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성장돼 향후 시장 공략 가속화의 기회로 삼고 있다.

인프라스트럭처 기업 BEA시스템즈코리아는 지난 7월말 2분기 회계 결산 결과, 제조, 공공, 금융부문의 매출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2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에 비해 21%나 성장한 것으로 역대 분기별 최고 매출이라고 설명했다.

BEA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각광받고 있는 EP, EAI, BPM 등을 포함하는 ‘SOA’, 엔터프라이즈 포털 및 EAI, BPM 영역 등에서 각종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대표적인 사업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한 ‘트랜잭션 서버 및 WAS’영역에서 호재를 보여 이같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BEA코리아는 상반기 병무청 ‘차세대정보시스템’ 데이콤 ‘주문형서비스시스템’ 한국투자증권 ‘EAI시스템’ 구축 등 다수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BPM 전문 업체 푸에고 사를 인수함으로써 자사 ‘BEA 아쿠아로직’ 제품군의 기술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BEA코리아는 이러한 성장세를 발판으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조직서비스를 신설하고, 솔루션별 전무 파트너 육성 및 SI 파트너 사와의 협력확대, 개발자 커뮤니티 ‘데브투데브’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하반기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BEA시스템즈코리아의 김형래 사장은 “ 업계 최고의 SOA 플랫폼을 구축하여 SOA 기반 프로젝트 수행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사의 IT 자산의 유동성을 높여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이는 BEA의 ‘싱크 리퀴드(Think Liquid)’ 비전 실현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IDC 자료를 인용, 올해 2분기 주요 서버 업체들의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인데 반해 썬의 매출 점유율은 전년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썬의 매출은 15.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유닉스 시장에서도 썬은 시장점유율 4% 성장을 나타냈다.
또 유닉스 서버 판매대수 부분은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케이드는 3분기 실적을 결산한 결과, 1억8,800만 달러 수준의 수입을 올려, 지난 2분기보다 3%의 매출 신장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나 성장한 수치다.
한편 GAAP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 결과를 인용, 2분기 당기순이익은 1,35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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